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오른 97.10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97.33까지 올랐다.
중국과 브라질 확진자가 급증했고, 이란은 새 봉쇄조치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텍사스주 입원환자는 11% 급증, 지난 4일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브라질 신규 환자는 3만4918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당국은 항공편 취소와 이동 제한 조치 등을 취하며 사실상 봉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 강세에 유로화는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238달러로 0.24% 낮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2550달러로 0.19% 하락했다.
반면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엔은 107.05엔으로 0.24% 낮아졌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미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내린 7.076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01%,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3% 각각 상승했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체로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나흘 연속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의 급속한 재확산 우려가 추가 경기부양 낙관론을 압도한 결과다. 항공사와 크루즈업체, 소매업체 등 경제 재개방 수혜주가 두드러진 부진을 보인 가운데, 바이러스 수혜주로 꼽혀온 정보기술주는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37포인트(0.65%) 낮아진 2만6,119.6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5포인트(0.36%) 내린 3,113.4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4.66포인트(0.15%) 오른 9,910.53을 나타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하락, 배럴당 37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한 점, 하반기 원유수요 급감을 경고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보고서 등이 악재로 반영됐다. 다만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가 예상을 밑돌면서 유가 낙폭도 일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42센트(1.1%) 낮아진 배럴당 37.9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5센트(0.61%) 내린 배럴당 40.7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June 18, 2020 at 04: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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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안전수요↑ -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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