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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외환거래 12.4% 감소…코로나發 금융쇼크 완화 효과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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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8 12:00

2분기 외화거래 규모 73.5억달러 감소
환율 변동성 및 外人 주식자금 유출폭↓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환율 변동성이 1분기보다 축소되고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폭이 줄어들면서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4~6월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20억2000만달러로 전분기(593억7000만달러) 대비 73억5000만달러(-12.4%)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121억5000만달러)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당시 감소율은 -24.3%였다.

앞서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직전분기(543억8000만달러)보다 49억9000만달러 증가한 593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진데다 국내 증권사 외화자금 조달,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 /한국은행 제공
2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줄어든 것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축소된 영향이 컸다. 코로나 확산 충격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 등으로 1분기 평균 8.0원을 나타내던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2분기 들어 5.5원으로 감소했다.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폭이 줄어들면서 관련 외환파생상품 거래수요도 감소했다.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규모는 올해 1분기 -133억3000만달러에서 2분기에는 -80억3000만달러로 마이너스(-) 폭이 줄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는 203억2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7억9000만달러(-3.8%)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17억달러로 전분기보다 65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감소율은 17.1%를 나타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245억7000만달러로 지난 1분기 대비 15억달러(-5.8%) 감소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거래규모는 274억5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58억5000만달러(-17.6%) 감소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간 거래(95억2000만달러)가 1000만달러(0.1%) 증가한 반면, 국내고객의 거래(60억7000만달러)와 비거주자와의 거래(47억3000만달러)는 각각 2억2000만달러(-3.5%), 5억8000만달러(-1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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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8,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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