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외환시장에서 2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60원 오른 1,1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71.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미 주식시장 급락과 달러 강세 재료 등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은 재정부양책 협상 난항과 미 제조업·서비스업 지표 부진, 인터넷기업에 대한 규제 소식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2% 넘게 급락했다.
달러 역시 주식시장 급락에 기대 강세를 나타냈고, 특히 달러/위안은 '중국 인권 침해에 확고히 대응하겠다'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발언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이러한 대외 재료가 개장 초 달러/원 강세를 이끌고 있으며, 역내외 참가자들도 서울환시에서 롱포지션을 확대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1.5%가 안팎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820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금융시장 불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달러/위안 기준환을 고시 이후 달러/원은 추가 방향성을 잡아 나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September 24, 2020 at 07: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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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리스크오프 속 1170원선 바짝…1169.00원 4.60원↑ -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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