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가 한국시각 4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번리와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9연승과 함께 승점 47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앞선 라운드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접전을 벌였던 맨시티(승점 44)는 리그 8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다음 라운드부터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과의 중요한 3연전을 앞둔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 16위 번리(승점 22)를 상대로 9연승을 노렸다.
이난 맨시티는 앞선 라운드 선발 5명을 교체하고 진첸코와 워커 대신 칸셀루, 스톤즈를 기용하고 라포르테가 왼쪽 윙백으로 포지션 바꿨다. 또 페르난지뉴, 포든, 페란 토레스 대신 로드리, 스털링, 마레즈가 기용됐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원정팀 맨시티가 먼저 움직였다. 전반 3분 왼쪽 사이드 깊숙한 곳에서 라포르테에게서 롱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그대로 드리블로 파고들었다. 이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한 베르나르도 실바에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망설임 없이 날린 왼발 슈팅을 골키퍼 포프가 멀리 쳐내지 못하고 볼이 문전에 떠오르자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냉정하게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제수스의 리그 2경기 연속골로 일찌감치 앞선 맨시티는 이후 조심성 없는 볼 로스트를 피하면서 신중하게 볼을 움직이며 추가 골을 노리는 가운데, 중앙에 인원수를 늘린 상대를 무너뜨릴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지만, 전반 종반에 다시 스코어를 움직였다.
전반 38분 오른쪽 깊숙한 곳에서 볼을 잡은 마레즈가 여러 수비수의 시선을 끌며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달려든 귄도안에 정교한 패스를 연결하고, 이를 귄도안 낮은 크로스를 올리자 파사이드에 있던 스털링이 원터치로 찔러 넣었다.
후반에도 귄도안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집중력을 보인 맨시티는 후반 5분 상대 등 뒤로 완벽한 타이밍에 빠져나온 스털링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포프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계속 공세를 펼친 공세를 맨시티는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제주스가 걷어낸 볼을 중앙의 마레즈가 원터치로 밀어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됐다. 이후 후반 19분 비드라에 최초의 슛을 허용한 맨시티는 직후에 칸셀루를 빼고 진첸코를 투입하며 스톤스가 오른쪽 사이드백, 진첸코가 왼쪽 사이드백 포지션에 들어가는 마이너 체인지를 감행했다.
이로써 리그 9연승과 공식전 13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인 맨시티는 다음 라운드 리버풀전을 앞두고 상승탄력을 받게 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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