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울산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8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는 홈팀인 알 두하일(카타르)이다.
울산은 첫 경기에서 티그레스(멕시코)에 1-2로 졌다. 울산으로서는 이번 알 두하일전이 대회 최종전이며, 이길 경우 5위로 상금 150만 달러를 손에 쥔다. 6위 상금은 100만 달러다.
7일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첫 경기를 통해 여러 가지로 얻은 것이 많다. 남은 퍼즐은 승리다. 남은 한 경기 승리해서 꼭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티그레스전을 수비적으로 풀어나갔지만, 알 두하일전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더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드 플레이에 집중해 공간을 지배하는 전략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
알 두하일은 카타르의 클럽인 만큼 홈 어드밴티지가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홍 감독은 “모든 경기에 VAR 시스템이 적용된다. 어드밴티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울산의 원두재는 “큰 무대에서 강한 팀들과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과 서로 대화를 많이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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