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고진영 ‘3언더파’ vs 박인비 ‘2언더파’…타바타나킷 ‘6언더파 선두’ - 아시아경제

메이저 ANA 첫날 공동 8위 vs 공동 18위 출발, 펑산산 공동 2위, 쭈타누깐 자매 공동 4위, 디펜딩챔프 이미림은 공동 8위

고진영이 ANA인스퍼레이션 첫날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고진영이 ANA인스퍼레이션 첫날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의 우승 진군이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에 포진했다. 루키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깜짝 선두(6언더파 66타)로 나선 가운데 펑산산(중국) 공동 2위(5언더파 67타), 태국의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 자매 등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다.

2019년 챔프 고진영은 버디 4개(보기 1개)를 낚았다. 2번홀(파5) 첫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10~11번홀 연속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3번홀(파4) 보기를 14번홀(파3)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나머지 4개 홀은 파를 적어냈다. 평균 267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퍼팅 수 27개의 ‘짠물 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3타 차, 지난해 12월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통산 8승째의 호기다.

고진영이 바로 2019년 7월부터 1년 9개월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넘버 1’이다. 비회원 신분이던 2017년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듬해 LPGA투어에 입성했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하며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엔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국내에 머물다가 11월 뒤늦게 복귀해 4개 대회만 뛰고도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는 8월5일 도쿄올림픽 등판을 위해 일찌감치 출격한 시점이다. 지난달 1일 게인브리지와 지난주 기아클래식 4위 등 벌써 두 차례 ‘톱 5’ 진입이다. 전남 강진에서 체력과 스윙을 정교하게 가다듬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메이저 3승 도전 외에도 ‘넘버 1’ 수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넘버 2’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우승 시 세계랭킹 1위가 바뀐다.

패티 타바타나킷이 ANA인스퍼레이션 첫날 5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패티 타바타나킷이 ANA인스퍼레이션 첫날 5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썝蹂몃낫湲 븘씠肄

타바타나킷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해 데뷔했고, 2018년 US여자오픈과 올해 게인브리지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펑산산이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 챔프’ 제시카 코르다 공동 8위, 2014년 챔프 렉시 톰프슨 공동 16위(2언더파 70타), ‘게인브리지 챔프’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가 공동 30위(1언더파 71타)다.

한국은 디펜딩챔프 이미림(31·NH투자증권)이 공동 8위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16위다. 박성현(28), 이정은6(25·대방건설)가 공동 30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017년 챔프 유소연(31), 김세영(28·이상 메디힐), 김효주(26·롯데)는 공동 48위(이븐파 72타)에 머물렀다. 전인지(27ㆍKB금융그룹)는 공동 70위(1오버파 7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고진영 ‘3언더파’ vs 박인비 ‘2언더파’…타바타나킷 ‘6언더파 선두’ - 아시아경제 )
https://ift.tt/39yqnaS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고진영 ‘3언더파’ vs 박인비 ‘2언더파’…타바타나킷 ‘6언더파 선두’ - 아시아경제"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