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에 이적 의사 전달한 케인? BBC "과거에 맺은 신사협정 지켜주기를 바랄 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과의 결별을 희망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구단과 신사협정을 맺었다는 점을 밝혀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구단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토트넘이 올 시즌 FA컵, 유로파 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데다 리그컵에서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으며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일찌감치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케인이 레스터 시티로 임대된 후 복귀한 2013/14 시즌부터 리그컵에서 두 차례,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준우승에 머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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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대회는 2007/08 시즌 리그컵이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 케인은 매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를 놓치는 데에 실망감을 내비치며 프리미어 리그의 타 구단으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 사이먼 스톤 기자에 따르면 케인은 일방적으로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게 아니다. 케인은 예전부터 토트넘과 만약 올 시즌까지 팀이 무관에 그치며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도 좋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는 게 주된 보도 내용이다. 그러면서 스톤 기자는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자 토트넘 구단 분위기가 발칵 뒤집혔으며 내부적으로는 그가 프란체스코 토티가 로마에 남았듯이 토트넘에 잔류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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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난 7~8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개인 통산 컵대회를 포함해 334경기 220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만 두 차례나 차지했으며 올 시즌 또한 현재 2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케인은 지난 2018년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그의 현재 계약은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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