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 오늘은 벤치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린츠에 2대 0으로 앞선 후반 17분.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하자 곧바로 그라운드에 투입됐습니다.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린츠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24분, 모우라가 밀어준 공을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영점을 조정했습니다.
후반 27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노렸습니다.
결국,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39분 손흥민은 비니시우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받아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마무리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9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추가 골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린츠를 3대 0으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단 30분만 뛰고도 골을 넣는 등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다음 주 화요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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