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아쉬움 탓에 선수와 감독의 교체 등에 불만을 나타내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이 전반 45초 만에 선제골을 넣고 케인이 잇달아 2골을 넣어 토트넘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후반 35분 교체로 나간 직후부터 믿기지 않게 3골을 내줬다. 후반 37분 추격골을 내주더니 후반 40분 자책골로 한 골을 더 허용한 뒤 후반 추가 시간 마누엘 란시니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끝내 3-3으로 비겼다.
낙승이 예상됐다가 승점 1점에 그치니 팬들의 낙담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경기 소식을 업데이트하는 토트넘 구단 SNS에서 3-3으로 비긴 최종 게시물에는 토트넘 팬들의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다. 토트넘 팬들은 자책골을 넣은 산체스를 “당장 팔아치워라”라고 소리냈고, 막판 수비에서 클리어링을 제대로 못해 동점골의 빌미가 된 해리 윙크스에게도 “도대체 왜 그런 플레이를 했냐”고 질타했다.
또 경기를 잘 이끌던 손흥민과 은돔벨레가 빠진 뒤 급락한 경기력을 지적하며 “무리뉴 감독은 왜 그런 교체를 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Adan’이라는 팬은 “우리는 손흥민과 은돔벨레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왜 무리뉴는 바보같은 교체를 했나? 산체스도 바보같았지만 미드필더를 교체하기 전까진 괜찮았다”면서 무리뉴의 교체에 불만을 나타냈다.
기대를 모았던 가레스 베일이 교체로 들어간 뒤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등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한 것에도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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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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