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을 단판 승부를 치른다.
지난 4일 수원은 빗셀 고베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4분 김건희, 23분 임상협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16강 진출에 두 골이 필요했던 수원이 고베와 한일전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며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 또 한일전이다. 상대는 H조에서 K리그1 우승팀인 전북현대를 탈락시킨 요코하마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친 화력을 자랑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박건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실 지난 고베전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힘든 상황을 이겼던 기운이 요코하마전에서도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 두 골 차를 극복할 것이라 선수들을 믿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우리 선수들이 지난 경기 이상의 모습으로 잘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요코하마의 스타일을 묻자 박건하 감독은 “고베와 요코하마 모두 일본 팀이라 비슷하다. 물론 전술적으로 차이는 있다. 결국 상대가 잘하는 걸 막는 게 핵심이다. 우리가 고베전에서 전반부터 상대 장점을 의식적으로 잘 막아냈듯 이번에도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요코하마는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해 체력적 여유, 전술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 수원보다 유리한 건 분명하다. 이에 박건하 감독은 “고베전에 나선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가 득점까지 터트리며 승리했다. 우리도 힘들지만 요코하마는 더 많은 경기를 치러 부담이 될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16강을 이루면서 정신적으로 잘 무장돼있다. 특히 상대 미드필더 움직임을 한석종이 잘 잡아 줄 거라 믿는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박건하 감독과 동석한 한석종은 “지난 경기에서 보여줬듯 우리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 같은 일본 팀이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우리가 조직적으로 뭉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이런 분위기면 요코하마에 승리할 수 있다. 감독님 믿음에 걸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8강 진출을 약속했다.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및 더 읽기 ( [ACL 인터뷰] 수원 박건하 감독, “요코하마와 한일전 승리하겠다” - 스타뉴스 )https://ift.tt/36MBZWP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ACL 인터뷰] 수원 박건하 감독, “요코하마와 한일전 승리하겠다” - 스타뉴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