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화성 주위를 도는 임시 궤도에 진입했다. 오는 5월 화성 착륙을 시도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AP통신에 따르면 24일 중국 국가우주국(CNSA)은 “톈원 1호가 궤도를 조정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했다”며 “화성 착륙을 시도하기 전 3개월간 새로운 궤도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시스템이 양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기간 동안 톈원 1호는 화성 표면을 지도화하고, 카메라와 다른 센서들을 이용해 착륙 예정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23일 발사돼 215일간 2억1200만㎞를 비행했다. 톈원 1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하면 중국은 미국에 이어 화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두 번째 국가가 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퍼서비어런스’처럼 화성에 존재했을지 모르는 생명체 흔적을 찾는다.
중국은 또 우주 정거장과 달 연구 기지를 영구적으로 건설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참가국이 아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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